daily/beauty 10

손앤박 틴트 리뷰 (발색샷 없음)

운 좋게도 내가 지냈던 지역 다이소에서 손앤박 틴트를 찾을 수 있었다. 그때도 지금만큼 다이소 뷰티 제품이 난리 났었는데, 매장에 틴트에 립앤치크까지 모두 갖춰져 있었다.개인적으로 얼굴에 끈적한 느낌이 남는 걸 싫어해서 늘 파우더 처리를 하므로 립앤치크 제품은 아무래도 안 쓰게 될 것 같아서 패스. 블러셔는 오직 가루 타입으로! (*ˊᗜˋ*) 밤에 찍은 사진이라 색감이 영 그렇다....  글로우 제품은 하얀색 뚜껑, 패키지는 선명한 테두리에 유광블러 제품은 살구색 뚜껑, 패키지는 부드럽게 그라데이션에 무광으로 디자인 되어있다.지금 보니 글로우 제품의 용기를 투명하게 했더라면 블러와 구분하기 더 쉽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평가로는 장점:착색이 잘 된다. 특히 블러 제품.홀리카..

daily/beauty 2024.06.19

블렌딩 퍼프 리뷰 - 돌고 돌아 뷰티블렌더

한국에 방문했을 때 다이소에서 똥퍼프를 잔뜩 쟁여왔지만아무리 가성비템이라고 해도 여기선 구할 수가 없으니, 결국엔 아끼게 되어 가성비템이 아니게 되어버린다 (...) 여긴 세포라가 자주 보이니 접근성 자체는 뷰티 블렌더가 더 낫지만 가격이... 상당히 안 예쁘다 (´ι_` )거기다가 자세히 보면 의외로 사이사이에 구멍이 큰 편이라 아님 내가 너무 열심히 세척을 한 건지 세척 중에 찢어지면 내 마음과 지갑도 같이 찢어지는 느낌이다. 중요한 날에만 써야지! 하고 쟁여두기엔 정작 중요한 날이 잘 없는 집순이라.. ∠( ᐛ 」∠)_ 아무튼, 이번에는 아끼지 않고 팍팍 쓸 수 있는 조각 퍼프를 사 왔다. 촉감은 깜짝 놀랄 정도로 부드럽고 쫀득하다.어쩌면 뷰티 블렌더보다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며 기대했는데 웬걸, 평..

daily/beauty 2024.06.11

힛팬 모음

첫 어반디케이 스프레이를 드디어 한 통 다 쓰고 나서 남기는 기록. 첫 타자는 지난 포스팅에도 나왔던 투쿨포스쿨 아트클래스 바이로댕 하이라이터.9년 정도 잘 쓰다가 어느 날 거울을 봤더니 뭔가 이질적인 느낌을 받았다. 은은한 광이 아닌, 입자가 큰 느낌?그동안 전혀 모르고 썼는데... 나 그동안 어떤 꼴로 다닌 건지 (⸝⸝o̴̶̷᷄‸o̴̶̷̥᷅⸝⸝)  요즘은 패키지 디자인도 바뀌고 색상도 추가되었다더라.   두 번째는 쉐딩. 지금도 화장을 잘 아는 건 아니지만하이라이터를 주로 쓰는 스트로빙 메이크업이 유행했던 시절에도 하이라이터보단 쉐딩에 목숨 걸었었다.왼쪽처럼 싹싹 깨끗하게 긁어 쓴 적이 한 번 더 있었으니 투쿨포스쿨 아트클래스 바이로댕 쉐딩은 벌써 세 번째 힛팬이다.9년 전에 한번, 그리고 7년 전에..

daily/beauty 2024.06.08

오프라 하이라이터 도착 + 발색

왔다!! (´⌣`ʃƪ) 다행히 깨진 것 없이 잘 도착했다.신상인 아웃 오브 디스 월드 혼자만 패키징이 다른 디자인이다. 그래도 하이라이터인데 거울은 있는 게 좋지 않았을까, 싶지만 나야 집에서 공들여 화장하고 밖에서 따로 수정 화장을 하지 않으니 크게 상관은 없다 단지 저 투명 플라스틱 뚜껑이 다소 싼 티 나는 느낌이라 조금 많이 아쉽다. 얼굴에 한번 얹어보는데 영 안 보이길래 브러시 모가 너무 훌렁한가? 하고 덧발랐다가 거울 보고 깜짝 놀라서 바로 지웠다 (...)아니 이러면서 왜 팔뚝에 발색하면 영 안 보이는 건지 미스테리다..  정정, 팔뚝 발색 성공! 애초에 네 가지의 다른 색상으로 구매한 게, 그림을 그릴 때 물감을 섞어서 원하는 색을 내는 것과 같이 새로운 조합을 만들기 위해서였다.하단의 세 ..

daily/beauty 2024.06.01

닉스 NYX & 어반디케이 Urban Decay 컬러 코렉터 비교

컬러 코렉터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그 어떤 컨실러를 써도 눈 아래의 진한 다크써클이 가려지지 않아서... 라는 슬픈 이야기. 사실 굳이 다양한 색상을 모두 사용해서 컬러 코렉팅을 할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이왕이면 여러 색이 담겨 있는 팔레트를 사서 직접 제 얼굴에 사용하면서 배워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검색 시작.처음엔 스틸라 컬러 코렉터로 입문할 생각이었습니다.일반적으로 중앙 맨 우측의 저 진한 주황색이 엄하다고 많이들 부담스러워 하던데, 어둡고 푸르딩딩한 제 다크써클은 저 색이 아니면 가려지지 않을 것만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들어서 매우 진지하게 고려했으나...가격도 가격이지만 하단의 가장 큰 두 색상이 파우더라는 제품 설명을 보고 빠르게 포기.파우더 처리를 여러 번 하고 싶진 않아... 두 번째 후보..

daily/beauty 2018.01.18

NARS x Man Ray Intensely & Ameli Orange Mango 색감 비교

그간 나스 블러셔의 명성은 익히 들어서 잘 알고는 있었지만 그래도"내 뺨은 둘 뿐이니까 이미 잘 사용하고 있는 색 이외의 블러셔를 굳이 더 둘 필요는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잘 버텨왔는데 발색샷에 치여서 + 마침 세포라 홀리데이 세일이 겹쳐있다는 좋은 핑계로 입문.이렇게 제 뚝심은 한정 상품이라는 희소성과 Holiday Edition의 콜라보 앞에서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ㅇ

daily/beauty 2017.11.21

당황스러운 로레알 페리아 (L'OREAL Feria Smokey Pastels - P2) 염색약 리뷰

남편과 함께 장을 볼 때 항상 미용 제품 통로에서 "이거 사용하면 라이트닝이 되는 걸까"며 서로 해봐라, 싫다, 티격태격했는데 결과물이 얼마나 망할지 어떻게 나올지 궁금해서 이번에 결국 사 와버렸습니다. 검색을 해보니 자연 모발이 어두운 빛을 띄는 사람들은 얘기할 것도 없고, 심지어는 원래 금발이라는 사람들로부터 조차 색이 잘 물들지 않더라는 부정적인 후기가 워낙 많길래 큰 기대 없이 상자를 뜯었습니다. 먼저 플라스틱 병의 마개를 열고, 뚜껑을 완전히 열어서 튜브약을 그 안에 짜야 합니다.그리고 뚜껑을 다시 닫고 나서 검지로 마개 입구를 막은 채 눈을 향하지 않도록 반대 방향으로 손에 쥐신 후 아주 많이 매우 무진장 엄청나게 마치 팔이 떨어져 나갈 것만큼 육안으로 보기에도 딸기우유 색을 띌 때까지계속 흔..

daily/beauty 2017.11.18

07/13 sunny.

화보는 물론이고 길을 걷다가도정말 잘 그려진 아이라인을 보면 나도 모르게 넋을 놓고 바라보게 된다.나름대로 붓이랑 친한 사람으로서, 시간 날 때 각 잡고 그려보았으나... 그리고 숨은 범인이 있었으니.. 사진의 브러시들은 같은 제품으로,화장을 갓 시작했을 때부터 사용했으니 올해로 무려 9년된 브러시였다고 한다 (...) 붓이 원래 저리 생겼었는지 기억조차 안 날 정도로 궁상맞은 알뜰한 게 자랑.저 몰골을 보고 남편이 슬퍼한 건 안자랑. 쟁여놓은 게 있어서 다행이지만 이제 이것마저 뭉툭해지면 뭐로 갈아타야 할 지 고민 좀 해봐야겠다.

daily/beauty 2017.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