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어반디케이 스프레이를 드디어 한 통 다 쓰고 나서 남기는 기록.
첫 타자는 지난 포스팅에도 나왔던 투쿨포스쿨 아트클래스 바이로댕 하이라이터.
9년 정도 잘 쓰다가 어느 날 거울을 봤더니 뭔가 이질적인 느낌을 받았다. 은은한 광이 아닌, 입자가 큰 느낌?
그동안 전혀 모르고 썼는데... 나 그동안 어떤 꼴로 다닌 건지 (⸝⸝o̴̶̷᷄‸o̴̶̷̥᷅⸝⸝)
요즘은 패키지 디자인도 바뀌고 색상도 추가되었다더라.
두 번째는 쉐딩.
지금도 화장을 잘 아는 건 아니지만
하이라이터를 주로 쓰는 스트로빙 메이크업이 유행했던 시절에도 하이라이터보단 쉐딩에 목숨 걸었었다.
왼쪽처럼 싹싹 깨끗하게 긁어 쓴 적이 한 번 더 있었으니 투쿨포스쿨 아트클래스 바이로댕 쉐딩은 벌써 세 번째 힛팬이다.
9년 전에 한번, 그리고 7년 전에 한 번 더 한국에 방문했을 때 넉넉하게 사와서 지금까지 썼는데
쉐딩도 색상이 추가되었다는 것을 최근에서야 알게 되었다.
새삼 옛날 사람이구나 깨달았다. 하긴 그땐 올리브영이 지금처럼 자리 잡기 전이었으니...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젠 헛웃음만 나온다.
닉스 컬러코렉터가 생각보다 오래 살아남고 있다.
오히려 어반디케이 컬러코렉터는 단종되어 버려서는 (•̩̩̩̩_•̩̩̩̩) 또 괜찮은 걸 발견할때까진 닉스를 계속 쓰는 걸로..
저 에뛰드 팔레트는 지금도 잘 쓰고 있다. 오히려 사용하는 빈도에 비해 힛팬이 덜 뚫린 게 신기할 정도.
보너스(?)
화장에 입문할 때, 너무 비싸지 않으면서 괜찮은 팔레트를 검색하는 중에 엄마가 주신 첫 아이 팔레트였다.
포장도 뜯지 않았던 새것이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너무 아무것도 모르던 때 막 쓴 것 같아서 많이 아쉽고 아깝다.
지금이라면 훨씬 더 자연스럽게 잘 쓸 수 있을텐데..
다시 봐도 색 구성이 참 고급스럽다.
생각날 때마다 디올에서 같은 구성을 찾아보는데 영 안 보여서 아쉽다.
'daily > beaut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손앤박 틴트 리뷰 (발색샷 없음) (0) | 2024.06.19 |
---|---|
블렌딩 퍼프 리뷰 - 돌고 돌아 뷰티블렌더 (0) | 2024.06.11 |
06/02 rainy. motd (0) | 2024.06.03 |
오프라 하이라이터 도착 + 발색 (0) | 2024.06.01 |
닉스 NYX & 어반디케이 Urban Decay 컬러 코렉터 비교 (0) | 2018.0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