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힛팬 모음

「seung」 2024. 6. 8. 13:29

첫 어반디케이 스프레이를 드디어 한 통 다 쓰고 나서 남기는 기록.

처참한 몰골

 

첫 타자는 지난 포스팅에도 나왔던 투쿨포스쿨 아트클래스 바이로댕 하이라이터.

9년 정도 잘 쓰다가 어느 날 거울을 봤더니 뭔가 이질적인 느낌을 받았다. 은은한 광이 아닌, 입자가 큰 느낌?

그동안 전혀 모르고 썼는데... 나 그동안 어떤 꼴로 다닌 건지 (⸝⸝o̴̶̷᷄‸o̴̶̷̥᷅⸝⸝)

 

 

요즘은 패키지 디자인도 바뀌고 색상도 추가되었다더라.

 

 

처참한 몰골 222

 

두 번째는 쉐딩.

 

지금도 화장을 잘 아는 건 아니지만

하이라이터를 주로 쓰는 스트로빙 메이크업이 유행했던 시절에도 하이라이터보단 쉐딩에 목숨 걸었었다.

왼쪽처럼 싹싹 깨끗하게 긁어 쓴 적이 한 번 더 있었으니 투쿨포스쿨 아트클래스 바이로댕 쉐딩은 벌써 세 번째 힛팬이다.

9년 전에 한번, 그리고 7년 전에 한 번 더 한국에 방문했을 때 넉넉하게 사와서 지금까지 썼는데

아직은 깨-끗

 

쉐딩도 색상이 추가되었다는 것을 최근에서야 알게 되었다.

새삼 옛날 사람이구나 깨달았다. 하긴 그땐 올리브영이 지금처럼 자리 잡기 전이었으니... (˵¯͒〰¯͒˵)

 

 

처참한 몰골 3333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젠 헛웃음만 나온다.

 

닉스 컬러코렉터가 생각보다 오래 살아남고 있다.

오히려 어반디케이 컬러코렉터는 단종되어 버려서는 (•̩̩̩̩_•̩̩̩̩) 또 괜찮은 걸 발견할때까진 닉스를 계속 쓰는 걸로..

 

저 에뛰드 팔레트는 지금도 잘 쓰고 있다. 오히려 사용하는 빈도에 비해 힛팬이 덜 뚫린 게 신기할 정도.

처참한 몰골 44444444

보너스(?)

 

화장에 입문할 때, 너무 비싸지 않으면서 괜찮은 팔레트를 검색하는 중에 엄마가 주신 첫 아이 팔레트였다.

포장도 뜯지 않았던 새것이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너무 아무것도 모르던 때 막 쓴 것 같아서 많이 아쉽고 아깝다.

지금이라면 훨씬 더 자연스럽게 잘 쓸 수 있을텐데..

 

다시 봐도 색 구성이 참 고급스럽다.

생각날 때마다 디올에서 같은 구성을 찾아보는데 영 안 보여서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