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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렌딩 퍼프 리뷰 - 돌고 돌아 뷰티블렌더

「seung」 2024. 6. 11. 05:24

한국에 방문했을 때 다이소에서 똥퍼프를 잔뜩 쟁여왔지만

아무리 가성비템이라고 해도 여기선 구할 수가 없으니, 결국엔 아끼게 되어 가성비템이 아니게 되어버린다 (...)

진짜 인간적으로 너무 비싼 뷰티 블렌더

 

여긴 세포라가 자주 보이니 접근성 자체는 뷰티 블렌더가 더 낫지만 가격이... 상당히 안 예쁘다 (´ι_` )

거기다가 자세히 보면 의외로 사이사이에 구멍이 큰 편이라 아님 내가 너무 열심히 세척을 한 건지 세척 중에 찢어지면 내 마음과 지갑도 같이 찢어지는 느낌이다.

 

중요한 날에만 써야지! 하고 쟁여두기엔 정작 중요한 날이 잘 없는 집순이라.. ∠( ᐛ 」∠)_

 

아무튼, 이번에는 아끼지 않고 팍팍 쓸 수 있는 조각 퍼프를 사 왔다.

사진은 24개지만 60개입 짜리로.

 

촉감은 깜짝 놀랄 정도로 부드럽고 쫀득하다.

어쩌면 뷰티 블렌더보다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며 기대했는데 웬걸, 평소와 같은 루틴인데 이걸 사용하면 메이크업이 뜨는 게 아닌가.

물에 적셔서도 써보고 그대로도 써봤지만 마찬가지였다.

 

한 2주 정도 메이크업 전에 팩도 해보고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확인해 보다가 혹시? 싶어서 다시 뷰티 블렌더를 써보니 무슨 일 있었냐는 듯이 찰싹, 잘 붙는 걸 보고 역시 실력이 없으면 도구라도 좋아야겠다는 걸 깨달았다.

 

 

그런데 아직도 세척할 때 분홍물 빠지는 거 실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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